[쿠키 사회] LNG가 산화될 때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연료전지 사업이 강원도의 핵심 녹색성장 산업으로 추진된다. 연료전지에서 생성된 전기에너지는 일반 전원은 물론 온수 급탕,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와 강원도시가스, 상지대학교는 최근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연료전지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와 강원도시가스는 우선 6억5640만원을 들여 도청 등 4곳에 연료전지 시범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시작되는 정부의 ‘국비보조 연료전지 지방·일반 보급 사업’에 참여해 연료전지 시스템을 일반가정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연료전지가 확대 보급될 경우 변전소에서 각 지역으로 전기를 보내는 전봇대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와 산업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개발 및 보급사업도 추진된다. 정부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420억원을 투자하는 자동차 산업분야 연료전지 시범사업이 3월쯤 발표될 예정이어서 6월부터 도 자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와 강원도시가스 등은 승용차 4대와 연료전지 충전소 2곳을 영동과 영서지역에 각각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
자동차 및 산업분야에 대한 연료전지 사용은 2013년부터 상용화될 예정으로 도는 삼척 LNG제4생산기지와 연계한 연료전지 산업단지를 조성, 이 산업을 녹색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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