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올해 ‘전통의 명가’를 자처하던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몰락하고 경쟁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SERI는 21일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기업경영 8대 이슈로 업계 판도 변화, 비상 경영체제 돌입, 기업에 대한 정부 영향력 확대, 불황형 제품·업종 부상, 신흥시장 옥석 가리기, 임직원 마음관리, 녹색성장 추구, 좋은 기업 의미 재인식을 꼽았다.
SERI는 자금난과 매출 부진으로 많은 업체가 무너지고 기업간 합종연횡이 가속화면서 업계 순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반도체, 항공서비스, 금융, 통신 등 과점 산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이 활발해져 전대 미문의 초대형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SERI는 불황을 맞아 각 기업이 고강도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정부 입김이 세지면서 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이 기업경영의 핵심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품은 저가 실속형이나 소형이 각광받고 조직관리 면에선 구조조정에 따른 사기 저하를 막기 위해 직원의 마음을 다스리는 노력이 강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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