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2009년을 시작하면서 사극 열풍을 몰고 온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극본 손영목, 연출 신창석)가
31일부터 세대교체를 한다.
‘천추태후’는 그동안 극을 이끌던 김소은, 최우혁, 박은빈, 김민지 등 아역 연기자들을 퇴장 시키고 제9회부터 채시라, 문정희, 김석훈, 최재성, 이덕화, 이채영 등을 내세워 본격적인 성인연기자 체제에 들어간다.
특히, 방송 첫 회부터 스타덤에 오른 채시라의 아역 김소은에 이어 '천추태후'의 샛별 이채영도 등장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 또한 더욱 커지고 있다. 여전사 사일라 역을 맡은 이채영은 극중 천추태후의 연인인 김치양을 그림자처럼 보호하면서 신들린 액션연기와 강렬한 눈빛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지난 1회 방영 때 화려한 액션신과 여전사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이채영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1회 방영 당일 KBS 게시판에는 ‘여전사 사일라 역이 일품인 이채영에게 반했습니다. 앞으로 활동 멋있게 해주세요.’ ‘연기 변신 대성공 앞으로 많은 활약 기대 할께요’ 등 이채영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제작 관계자는 “이채영은 촬영 감독으로부터 말 타는 장면에 대역 배우를 쓰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정중히 사양했다. 100%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직접 몸으로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배우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도 매우 강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채영은 "사일라는 흑표범처럼 문명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성미 넘치는 캐릭터"라며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배우 이채영이란 이름을 새겨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7년 SBS 드라마 ‘마녀유희’로 데뷔한 이채영은 SBS ‘아들찾아 삼만리’를 거쳐 지난해에는 영화 ‘그녀는 예뻤다’와 ‘트럭’에 출연했으며, 유명 캐쥬얼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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