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공근면 매곡리 일대 26만5062㎡ 부지에 한우를 주제로 한 먹을 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조화된 횡성 한우문화촌을 288억여원을 들여 201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일 횡성한우문화촌 조성을 위한 2종 지구단위계획 도입시설 보고회를 갖고 한우문화 체험시설과 전통문화먹을거리촌, 한우리타운, 공공시설 및 녹지 등 5개 테마단지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인 횡성한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우문화 체험시설 부지는 6만9490㎡로 이벤트 광장과 한우연구소, 전시관, 전통농가체험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1만5242㎡의 전통문화먹을거리촌에는 한우특화판매장과 먹을거리 및 전통가옥 전시장 등을 조성하며 5만2486㎡의 한우리타운은 컨벤션센터를 비롯 미니골프장, 골프연습장, 산촌형 펜션 등으로 꾸며진다.
또 편의시설과 조각공원도 만들어져 우리나라 농경사회를 이끌어 온 한우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울 뿐만 아니라 시식도 하고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횡성한우문화촌은 상반기까지 특구 지정 등 절차를 끝내고 7월부터 민자 공모를 실시, 조기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횡성=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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