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한생명이 6일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태백 주민들에게 2ℓ들이 생수 1만 2000병을 전달했다.
대한생명 사랑나눔봉사단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태백시청에서 전달식을 가진 뒤 태백시 관계자들과 함께 삼수동 등 고지대 지역으로 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생수를 나눠줬다.
이번 생수 지원은 태백시가 지난 5일 전국의 기업체와 기관단체 등에 생수지원 호소문을 보낸 것이 계기가 됐다. 태백시는 최악의 가뭄 때문에 수돗물을 하루 3시간씩만 공급할 정도로 식수부족이 심각하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시장 명의로 전국에 보냈다.
대한생명 홍보실 손영신 상무는 “호소문을 접하고 안타까워 사내 봉사단을 통해 신속하게 ‘사랑의 생수 나누기’ 활동에 나선 것”이라며 “태백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국민일보 쿠키뉴스=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