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만나는데 짐” 생후 2개월 아들 버려

“여자 만나는데 짐” 생후 2개월 아들 버려

기사승인 2009-02-10 0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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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9일 여자를 만나는데 짐이 된다는 이유로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버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씨(3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30분께 의정부시 S산부인과 입구 의자에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다른 여자와 사귀고 있는 것을 눈치챈 동거녀 C씨가 친정으로 가버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경제적 능력도 없고,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를 계속 만나는데 아이가 걸림돌이 될 것 같아 병원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경기일보 의정부=이호진기자 hj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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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hjlee@kg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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