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적십자사, 저소득 노인들 무릎관절염 무료 수술

부산 적십자사, 저소득 노인들 무릎관절염 무료 수술

기사승인 2009-02-12 16:28:01
[쿠키 사회] 부산적십자사는 강동병원과 사회공헌협약식을 맺고 좌동 우칠암(75)씨를 비롯한 4명에 대해 16일 무릎관절염 무료 수술을 위한 예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는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부산적십자사는 지난해 15명 노인들의 인공관절수술을 위해 2400여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했고 올해는 대상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만 60세이상 75세 미만의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중증 무릎관절염 환자로 의료급여 1, 2종
또는 비수급자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노인들이다.

부산적십자사는 행정기관과 적십자 봉사원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간병비를 제외한 수술비 및 진료비를 지원하며, 강동병원은 추천받은 환자들에 대한 예진과 수술대상자 선정 및 진료비 감액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무릎관절 수술비는 전액 ‘생명의 금고’ 성금에서 지원된다. ‘생명의 금고’는 1979년부터 부산시민들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수술비가 없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운동으로 시작되었으며, 지난해까지 328명의 저소득 환자에게 3억4000여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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