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목행동 남한강 둔치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등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충주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정부에서 녹색 뉴딜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중 한강살리기 사업의 선도 사업이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2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충주시 목행대교 주변 7.2㎞ 구간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1년까지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제방보강, 배수문 3개소 등을 설치한다. 생태계 복원을 위한 수질 정화습지 2개소, 초지원 2개소를 비롯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관찰학습장도 조성된다.
또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자전거 도로 4.3㎞, 산책로 5.4㎞, 다목적 운동장 6개소 등 체육시설과 물놀이장, 관찰대 등도 마련된다.
착공식에 참석한 한승수 총리는 “4대강 살리기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녹색뉴딜의 핵심적인 사업 중의 하나”라며 “4대강 살리기로 19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며 연계사업까지 포함하면 무려 28만개의 일자리가 되고, 23조원 가량의 경제살리기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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