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지드래곤의 고민은?…“빅뱅 팬들이 저만 좋아해요”

‘무릎팍도사’ 지드래곤의 고민은?…“빅뱅 팬들이 저만 좋아해요”

기사승인 2009-02-27 09:48:01

[쿠키 연예] ‘꽃보다남자’ 구준표(이민호 분)의 등장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네티즌의 ‘무릎팍도사’ 가상 출연 패러디가 이번에는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등장시켰다.

지드래곤과 그동안 방영됐던 무릎팍도사 진행자들의 다양한 표정이 담긴 모습을 합성하고, 자막을 자체 제작해 완성한 듯한 이 패러디물에서는 지드래곤과 ‘건방진 도사’ 유세윤의 신경전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한다.

일단 지드래곤의 고민 자체가 유세윤의 건방진 기질을 건드린다. 지드래곤이 무릎팍도사에게 상담을 받으려는 이유가 ‘팬들이 다른 멤버 말고 나만 좋아한다’이기 때문이다. 이에 유세윤은 특유의 냉소적인 표정으로 “팬들이 ‘너’만?”이라고 반말로 되물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하지만 지드래곤도 이에 질세라 다소 건방진 표정으로 “왜요?”라고 받아친다.

유세윤은 ‘건방진 프로필’에서도 지드래곤이 1988년생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아직 그거밖에 안 먹었어?”라며 놀린다. 하지만 곧 지드래곤이 지난 1993년 ‘뽀뽀뽀’로 데뷔해 따지고보면 데뷔 16년차라며 “선배님”이라고 치켜세워 웃음을 준다.

지드래곤의 무릎팍도사 가상 출연 패러디는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또다른 패러디물에서 지드래곤은 “승리가 탑형하고만 논다”는 고민을 안고 무릎팍도사를 찾는다. 막내를 놓고 팀의 리더와 큰 형이 ‘삼각관계’ 전선을 형성한 것이다. 또 이 패러디물의 지드래곤에 대한 프로필에서는 올해 나이가 22세이지만 ‘정신연령은 5세’라고 하는 등 역시 네티즌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지드래곤 무릎팍도사 페러디를 본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너무 잘 만들었다”고 호평을 보내며 “언젠가는 진짜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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