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문가 노선선정위원회가 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감곡∼수안보의 2안을 최종안으로 선정했다”며 “심사 결과는 국토부 통보와 동시에 정부 고시로 확정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기업도시 연계 등을 이유로 감곡∼기업도시∼달천∼수안보의 1안을 주장한 반면 충주시는 시민 이용 편의와 충주역 활용, 역세권 개발 등을 이유로 2안을 고수해 갈등이 빚져왔었다. 지난해 12월 박병호 충북대 교수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노선 선정위는 그동안 현지 조사와 여론조사 등을 진행했다.
중부내륙철도는 여주∼충주∼문경 95.8㎞로 1조8951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 의원은 “ 2005년 기본계획을 시작한 뒤 노선을 확정하지 못해 허송세월했던 충주 전철사업이 이제 본격화될 수 있게 됐다”며 “노선갈등이 해결된 만큼 이제부터는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착공과 완공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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