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강력사건이 자주 발생해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치안센터 강화 이유로 들었다. 시내 치안센터 284곳 중 폐쇄회로TV 관제센터와 교통초소로 이용되는 31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 경찰관 1명과 행정인턴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치안센터 경찰관들은 대부분 경력 15년 이상으로 사건 신고접수와 민원 처리, 순찰활동, 청소년 상담, 독거노인 지원 등 활동을 한다. 서울시내 한 경찰서장은 “먼저 시민을 찾아가는 능동적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는 치안센터 문을 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력이 부족해 치안센터에 24시간 경찰관을 두는 게 어렵다는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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