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로 봄 나들이 오세요”

“광주 지하철로 봄 나들이 오세요”

기사승인 2009-03-09 17:27:11
[쿠키 사회] 광주도시철도공사는 4월초 송정공원역에서 ‘시가 있는 문학관’을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문인협회가 5400여만원을 들여 문을 여는 이곳에는 지역 중견작가들의 시화 50여점이 전시된다.

시문인협회가 추천한 지역 대표문인들의 기념 홍보부스와 문학동호인 단체 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 낭송회 공간도 마련돼 문화의 향기를 물씬 풍기게 된다.

송정공원역 일대는 1930년대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를 형성했던 용아 박용철 선생의 생가와 ‘국창’ 임방울의 고향 마을이 있는 곳이다.

시문인협회는 국제라이온스협회 등과 함께 지하철 1호선 19개 전 역사의 벽면과 전동차 등에 시화와 격언 등을 전시하는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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