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WBC 2라운드도 지명타자

추신수 WBC 2라운드도 지명타자

기사승인 2009-03-12 08:35:02
[쿠키 스포츠]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서도 지명타자로만 활약할 전망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전날 추신수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던 클리블랜드 구단에서 2라운드뿐 아니라 연습 경기에도 지명타자로 출전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일본 도쿄에 도착 직후 2007년 수술받았던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추신수는 WBC부상검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아시아라운드에서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특히 추신수의 몸상태에 계속 문제를 제기했던 클리블랜드 구단은 한국대표팀이 미국 애리조나캠프에 도착하자마자 추신수를 불러 지정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촬영 등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클리블랜드의 마크 샤피로 단장은 이날 AP통신에서 “추신수에 대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국대표팀은 추신수의 출장 가능 소식을 반기면서도 조심스러운 표정이다. 추신수가 2라운드에서도 지명타자로만 나설 수 있게 됨에 따라 대표팀은 3루 수비가 불안한 이대호 등과 함께 기용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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