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조림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제림 단지를 집중 육성하는 등 목재자급 및 투자효과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말부터 2억6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제수 조림 19만㎡와 생태조림 25만㎡, 속성 경제수조림 20만㎡, 큰나무 조림 16만㎡, 유휴 토지조림 10만㎡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90만㎡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또 가곡면 보발지역에 5000만원을 들여 10만㎡ 규모의 산림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고로쇠나무 5000여 그루를 심어 산촌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군은 매포지역을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참나무 벌채지역을 중심으로 3만㎡에 매실나무, 밤나무, 대추나무 등 유실수종 1000여 그루를 심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건강한 생태도시를 만든다.
충주호와 국도 주변 3만㎡에는 단풍나무, 벚나무 1000여 그루를 식재해 관광경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고부가가치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74만㎡에 소나무, 잣나무,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 경제수종과 속성수종 7만7000여 그루를 심어 경제림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과거 단순조림에서 벗어나 미래형 성장산업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며 “산림자원을 부가가치가 높은 경제·녹색환경 자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