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쉰신문(Boxun.com)은 지난 14일 상하이에 젊은 여성들이 손님과 함께 동석하는 인터넷 카페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인터넷 카페는 서비스 등급에 따라 개인룸 40개, VIP룸 50개, 럭셔리룸 100개 등으로 이뤄진 초대형 인터넷 카페다. 각 방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럭셔리룸에서는 중국‘황실’에 맞먹는 초호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설명은 나와있지 않다. 또 이 카페가 있는 빌딩에서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 사우나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보도에 나온 사진을 보면 2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들이 치마 길이가 매우 짧은 ‘메이드복’ 스타일의 유니폼을 입고 테이블마다 남자 손님 옆에 앉아 같이 컴퓨터를 하고 있다.
이 인터넷 카페에 대한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 “PC방에 여자를 동석시켜서 뭘 하겠다는거냐”, “VIP룸, 럭셔리룸을 만들어놓은 의도가 의심스럽다” 등 대부분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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