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3월 45억달러 흑자 가능”

이윤호 “3월 45억달러 흑자 가능”

기사승인 2009-03-24 17:53:02
[쿠키 경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달 사상 최대인 45억달러 무역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치는 1998년 4월의 38억5200만달러였다.

이 장관은 24일 서울 충무로 포스트타워에서 경제 4단체 및 업종별 단체들과 민관 합동 수출입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무역흑자가 당초 예상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민관이 합심해 노력하면 3월에는 사상 최대인 45억달러 흑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동유럽 연쇄부도 가능성 등 대내외 경제환경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수출 증가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회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낙관적 전망은 2월에 비해 조업일수가 늘어난 점 등이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 집계 결과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줄어든 181억5600만달러, 수입은 40.3% 급감한 155억5500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26억100만달러였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원은 이날 ‘대내외 무역환경과 전망’ 발표에서 수출이 하반기에는 소폭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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