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24년간 성폭행’ 프리츨,초호화판 형무소行…네티즌들 충격과 격분

‘친딸 24년간 성폭행’ 프리츨,초호화판 형무소行…네티즌들 충격과 격분

기사승인 2009-03-26 16:40:02


[쿠키 지구촌] 자신의 친딸을 24년간 지하실에 가두고 성폭행해 전세계의 공분을 산 오스트리아인 요제프 프리츨(74)이 수감 생활을 시작한 형무소가 사실 ‘굉장히 편안한’ 곳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차라리 죄 짓고 사는 편이 낫겠다”는 성토가 나올 정도다.

지난 20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프리츨이 살게 될 형무소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미터스타이그(Mittersteig)’ 형무소로 주로 정신 이상으로 판정받은 성범죄자가 수용돼 집중 치료를 받는 곳이다.

이 곳에서 프리츨은 개인 텔레비전과 컴퓨터를 갖게 되며, 신문과 잡지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또 프리츨은 농구와 외국어도 배우게 되며 심지어 원한다면 애완동물까지 키울 수 있다. 더구나 이 곳은 프리츨의 집과 두 시간 거리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인면수심의 범행을 저지른 자가 ‘지상 낙원’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수감생활을 한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의 해당 기사 댓글에는 “과연 이 곳이 교도소가 맞느냐?”, “딸은 음침한 지하실에서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게 해놓고 자신은 천국에서 살게 된다”,
“이건 벌이 아니다”라는 등 판결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수십개씩 붙고 있다.

프리츨의 변호인 루돌프 마이어는 “미터스타이그는 절대로 호텔같은 곳이 아니다”라며 “프리츨은 자신이 가게 될 곳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뭔데 그래◀ WBC 병역면제 줘야하나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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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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