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동강할미꽃 명품화 시동

영월군, 동강할미꽃 명품화 시동

기사승인 2009-03-30 17:25:01

[쿠키 사회] 동강변 암벽에서만 자라는 동강할미꽃을 영월군의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군락지 조성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30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동강할미꽃을 지역의 명품으로 자원화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영월읍 문산리 등 동강변 마을 암벽에 군락지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동강할미꽃은 해마다 3월 중순이후 자주색이나 보라색 꽃을 피우는 독특한 자태에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년 1000포기씩 어린 동강할미꽃을 심어 온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에도 영월자원식물연구회 회원들과 주민 등 100여명이 문산2리 일대 동강변 암벽에 동강할미꽃 1000여포기를 심었다. 군락지에 심는 어린 동강할미꽃은 전년도에 씨를 받아 온실에서 키워낸 것이다.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7∼28일 개최한 동강할미꽃 전시회에는 주말을 맞아 외지 관광객과 사진 동호인 등이 대거 방문, 성황을 이루었다.

이용순 소득개발담당은 “지속적으로 동강할미꽃 군락지를 조성해 자연상태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 명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월=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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