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59·사진)이 4대강 살리기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4대강 살리기, 녹색 뉴딜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기간산업 투자 등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주 확대 기회로도 볼 수 있겠지만 다음 세대를 위한 국가적 사업에 동참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남다르게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녹색 성장사업과 관련이 많은 원자력의 경우 향후 세계 시장에서 400기 이상의 원전 건설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한국전력 등과 연계한 동반진출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고부가가치의 엔지니어링 분야를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을 역임한 그는 “현대건설의 시공력과 현대엔지니어링의 고급 설계기술이 접목된다면 해외공사 수주 등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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