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사철을 맞아 빈집을 털거나 차량을 훔치는 행위,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금품을 빼내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 유흥업소나 영세상인인 주변에서 활동하면서 돈을 뜯는 폭력조직을 검거할 방침이다.
불법 대부업체의 이자율 제한 위반, 폭력으로 채무를 받아내는 행위,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이고 투자금을 모으는 행위 등도 단속 대상이다. 용의선상에 오른 인터넷 도박 사이트 1402곳도 수사할 계획이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전국 지방청 수사·형사과장 50여명을 불러 “수사경찰을 최대한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강 청장은 9년만에 강도살인범을 검거한 경기도 평택경찰서 이배윤 경비교통과장 등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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