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양양군에 따르면 제1회 양양황어축제를 4월 11∼12일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개최키로 했다. 황어는 예로부터 영동지역 주민들이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 입맛을 돌게 하는 전통 서민음식으로 유명하다.
군은 축제기간동안 황어 맨손잡기와 떡메치기, 황어 회뜨기, 황어 구이, 황어 탁본뜨기 등과 함께 황어회, 황어매운탕을 시식하는 먹거리 행사를 펼친다.
산나물의 고장인 양구에서는 봄철 미각을 돋우는 곰취가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곰취축제가 5월2∼4일 동면 팔랑폭포 일원에서 열린다. 6일 양구군과 곰취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곰취 푸드코너, 한입 멧돼지 곰취쌈, 곰취 산채요리 전시장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곰취 족욕스파, 백토 곰취팩, 산채 샴푸·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또 즉석 노래자랑과 어린이 트로트대회, 주부 산채 5종 경기, 곰취나라 즉석게임 등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축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구=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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