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방과후학교 규제 풀어야”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방과후학교 규제 풀어야”

기사승인 2009-04-06 17:44:01
[쿠키 사회]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은 6일 “방과후 학교에 대한 규제를 풀어 학원보다 더 경쟁력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해 “영리기관에 의한 위탁운영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목 프로그램도 확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렇게 방과후학교를 이용하면 지금 사교육비의 4분의 1이나 5분의 1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공교육 종사자들이 사교육 시장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되찾아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아마 2∼3주 내로 교육과학기술부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 방안과 관련한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곽 위원장은 또 대학입시 제도를 언급하며 “학생의 잠재력을 보고 선발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와 같은 여러 가지 학생선발 방식을 더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불(不) 정책’에 대해서는 “이 정책이 사교육비 절감이나 학교의 질적 제고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국민적 합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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