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폭발 20대 엔지니어 사망…“시신 검게 타 있었다”

노트북 폭발 20대 엔지니어 사망…“시신 검게 타 있었다”

기사승인 2009-04-07 09: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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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노트북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0대 엔지니어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의 대형 정보기술 업체인 타타 컨설턴트 서비스에서 근무하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비자야쿠마르(28)가 인도 마두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노트북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4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엔지니어는 회사 동료 엔지니어 2명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이 중 1명이 욕실로 향하다 폭발음을 듣고 달려갔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시신은 검게 타 있었으며 앉아있는 자세로 발견됐다.

경찰은 “아직 폭발의 원인을 알 수 없다”며 “컴퓨터도 완전히 까맣게 타 버렸다”고 밝혔다.

보도에서는 이번에 폭발한 노트북이 어느 제조업체의 제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해 LG전자의 노트북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노트북 폭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는 등 사용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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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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