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분 뛴 박지성 ‘평점 6’

59분 뛴 박지성 ‘평점 6’

기사승인 2009-04-08 08:35:01

[쿠키 스포츠] FC 포르투(포르투갈)전에서 59분을 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평점 6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8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2008∼200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선발출장해 후반 14분 교체될 때까지 59분을 뛰었다.

전반 내내 몸이 무거웠던 박지성은 후반엔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후반 14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꺼내든 첫 번째 교체 카드의 대상이 돼 라이언 긱스에게 자리를 내주고 그라운드를 나왔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포르투전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대런 플레처, 파트리스 에브라, 마이클 캐릭, 긱스와 같은 평점이다. 전반 15분 맨유의 첫 번째 골을 넣은 웨인 루니, 후반 교체멤버로 나와 팀 두 번째 골을 뽑아낸 카를로스 테베스와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 사르가 팀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받았다.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수비 불안을 노출한 조니 에반스, 존 오셔는 5점을 받는데 그쳤다. 폴 스콜스와 게리 네빌도 5점에 머물렀다.

포르투에서는 프란시스코 페르난도가 9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후반 교체멤버로 나와 2-2를 만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마리아노 곤살레스가 8점으로 뒤를 이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진행중인 포르투전 최고의 수훈 선수를 뽑는 팬투표에서는 루니가 65%의 지지를 받아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지성은 다른 동료들과 비슷한 수준인 5%의 지지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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