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김찬수 박사는 “최근 현지 아메리칸대학의 초청으로 워싱턴 국제벚꽃축제)가 열리는 포토맥 강변의 벚꽃을 다각도로 관찰한 결과 왕벚나무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1912년 일본으로부터 전달받은 3000여그루가 번식한 이 벚꽃나무들은 그동안 ‘요시노 벚나무’라고 알려져 왔지만 우리나라 전문가들은 제주특산 왕벚나무로 원산지도 일본이 아닌 제주도라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워싱턴 국제벚꽃축제는 국립건축박물관 중앙홀에서 열리는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벚꽃잔치 가족의 날 행사, 연날리기 축제, 축구 등 각종 스포츠대회, 손전등 불빛축제, 사진촬영대회, 크루즈페스티벌, 특별강연회, 외교사절초청연회, 각종 거리 축제들이 열리는 세계적 축제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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