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검사 2명과 수사관15명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보내 압수수색 영장과 PD 수첩 제작진
5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다.
그러나 노조원 100여명이 건물 출입문을 봉쇄한 채 검찰의 압수수색과
체포를막으면서 1시간여동안 양측이 대치하다 검찰이 11시10분쯤 현장에서 철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물리적 충돌을 감수하면서 영장을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4월 방영된 광우병 관련 PD수첩의 보도가 상당부분 왜곡됐다며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MBC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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