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모아 ‘한데볼’설움 떨친다

100억 모아 ‘한데볼’설움 떨친다

기사승인 2009-04-08 14:21:01
[쿠키 스포츠] 핸드볼 발전 재단 창립기념식이 8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재계 및 정계, 학계 등 각계인사와 핸드볼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향후 100억원의 발전기금을 적립하고, 매년 10억씩을 핸드볼 발전을 위해 지원하기로 뜻을 모으고, 범국민적인 모금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재단 이사장에는 박기흥 한유 L&S 대표가 선출됐다.

재단은 장기 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본격적인 컨설팅을 의뢰하고, 유소년 및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장학사업 등을 펴기로 했다. 국제심판 육성 및 은퇴 선수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응원단을 적극 후원하게 된다. 문학작품, 게임,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서 핸드볼에 대한 국민적인 참여를 높일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축하 메시지와 고흥길 국회 문체관광통신위원장, 대한핸드볼협회 최태원 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연배우 김정은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핸드볼 발전 재단에는 김종환 전 합참의장, 황규식 전 국방 차관, 박영수 전 서울 고검장,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 김상봉 전 제주지검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김원용 이화여대 교수, 박학용 문화일보 편집국장, 스포츠평론가 기영노씨, 김명곤 에스케이 에너지 사장, 허상준 대원여객 사장, 등 각계인사 43명이 창립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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