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활력…그러나 성과는 없었다” 평점 6… 맨체스터 이브닝은 최저 평가

“박지성 활력…그러나 성과는 없었다” 평점 6… 맨체스터 이브닝은 최저 평가

기사승인 2009-04-12 10:19:01

[쿠키 스포츠] 선덜랜드전에 선발출장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평점 6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11일 밤(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킥오프된 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 선발출장해 69분간 뛰었다.

대체로 몸이 무거웠던 박지성은 1-1로 맞선 후반 2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박지성은 교체아웃되기 전인 후반 10분 티무 타이니오에게 실점의 빌미가 된 ‘가랑이 돌파’를 당하기도 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활력은 있었지만, 성과가 거의 없었다(Energy, but little product)”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매겼다.

맨유 선수 중에서는 1-0으로 앞서가는 골을 넣은 폴 스콜스와 교체멤버로 나와 결승골을 터뜨린 페데리코 마케다가 가장 높은 8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마케다에게 “매치 위너(Match winner)”라는 평가를 곁들였다.

웨인 루니는 “끊임없이 위협적이었다(A constant menace)”는 평가와 함께 팀 내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7점을 받았다. 마케다의 결승골에 결정적 기여를 한 마이클 캐릭과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에게도 7점이 주어졌다.

게리 네빌, 존 오셔, 카를로스 테베스는 나란히 6점을 받았다. 골키퍼 벤 포스터, 수비수 조니 에반스, 교체출장한 호날두, 앤더슨에게는 5점이 주어졌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두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낮은 4점을 받았다.

한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 대해 훨씬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 대해 “선덜랜드에게 위협을 주지 못했고,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팀내 최저인 4점을 줬다.

사진=MBC ESPN 제공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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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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