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KIA 타이거즈의 이용규(24)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기 위해 ‘싸이질’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용규는 14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늘 퇴원. 일주일 후 깁스해요!그리고 당분간 싸이 못할 듯. 그래도 응원 메시지 많이 남겨주세요! 나중에 뵈요!”라고 밝혔다.
이용규는 4월7일 SK와의 홈 경기 때 수비도중 펜스 플레이를 하다가 오른쪽 복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8일 서울을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상태에서 회복기를 가졌다. 14일 퇴원한 이용규는 일주일 후 깁스를 하고 4주 정도 서울에 머물면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용규는 후반기나 돼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시기에 팀 전력에서 이탈한 이용규는 “기아 화이팅! 사랑해 타이거즈! 기아 V10 이루어진다”는 말로 팀 동료들과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용규는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2009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미니홈피 방문자가 하루에 14만명이 넘은 적도 있었다. 2008년 10월16일 생성된 이용규의 미니홈피 누적 방문자 수는 14일 오후 현재 105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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