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이 러시아, 독일 황제에게 비밀리에 보낸 친서 등에 사용한 황제어새는 대한제국 말기의 위태로운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적 유물로서 가치가 크다고 판단돼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
임진왜란 때 선조와 세자를 호위해 의주까지 따라간 이헌국에게 내려진 3등 교서인 호성공신교서는 임진왜란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다. 호성공신이란 임진왜란 때 선조를 모시고 수행한 공이 있는 사람에게 내려졌던 훈호(勳號·공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칭호)를 말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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