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제에 서예 대가인 여초(如初) 김응현 선생을 기리는 김응현서예관이 전국 최대 규모의 서예관으로 건립된다.
23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날 북면 용대리 일대 1만㎡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613㎡규모의 여초 김응현서예관 기공식을 가졌다.
모두 85억원이 투입돼 2010년 완공 예정인 김응현서예관은 전시실, 체험실, 세미나실 등 각종 시설과 함께 도서와 소장품 6386점과 서예작품 1133점이 들어서는 등 서예관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군은 2004년부터 선생으로부터 도서 및 소장품 6386점과 서예작품 1000여점을 기증받아 보관 중이다.
상설전시관에는 김응현 선생의 작품 133점이 상시전시돼 전통서예의 활성화와 저변확대, 서예가들의 활동무대 등 서예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현 선생은 1999년부터 인제군 북면 한계2리 구룡계곡 일원 구룡동천에서 8년 동안 생활하다 지난해 7월 작고했다. 군 관계자는 “여초선생의 나머지 1000여점의 작품은 일정기간 임대한 뒤 기증받아 상시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제=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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