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소환]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 “노 전 대통령, 협조 잘했다”

[盧 소환]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 “노 전 대통령, 협조 잘했다”

기사승인 2009-04-30 23:35:01


[쿠키 사회]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30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별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체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통상적 피의자처럼 협조를 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 기획관과 일문일답.

-100만달러 사용처에 대해 진술했나

답변 하나하나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피의사실과 관련돼 있을 수 있고 전직 대통령이란 특수 상황도 있다."

-100만달러 용처를 밝힐 수 없는 이유를 말 하는지

노 전 대통령 입장에서 권 여사가 썼다는 주장이 있고, 권 여사는 진술을 안 했다. 지금까지 입장에 변화 없다."

-미국에 송금한 돈의 액수는 확인됐나

그렇다."

-현금으로 바로 입금됐나

여기서 달러로 송금한 것이다."

-유학자금은 건호씨 계좌로 송금됐나

노건호씨와 관련된 계좌인데 구체적으론…."

-당초 건호씨가 제출한 자료인가

우리가 확보한 자료다."

-아들 건호씨 말고 딸 정연씨한테 간 돈은

그 부분은 말씀을 못 드린다. 노건호씨에 대한 유학자금 부분은 확인을 계속하고 있다."

-12억5000만원은 몰랐다고 진술하나.

조사 진행 중인데, 서면답변에서 '모른다'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정상문 전 비서관이 받은 3억원에 대해 기존입장 그대로인가

3억원 부분은 노 전 대통령이 모르는 부분이다."

-노 전 대통령 답변이 방어적인가.

자신의 주장을 했고, 문재인 변호사도 일일이 적어가며 조력했다."

-자신의 주장을 했다는 건 혐의를 인정했다는 건가.

자백했다는 취지가 아니고 자기 주장을 열심히 했다는 거다.

-검찰과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은 길게 답하나.

사실관계에 대한 경험의 문제는 '맞다' '아니다' 식으로 대답하고 평가 문제는 충분히 답변하고 문 변호사도 조력하고 있다."

-기억이 없다는 답변이 많나.

일부 있다."

-기억에 없다는 답은 소극적 부인이라고 이해하면 되나.

조사가 끝난 뒤 전후 문맥에 따라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문제다."

-검찰 자료를 보고 수긍하는가.

말할 수 없다."

-새롭게 추가된 혐의가 있나.

언론에서 그동안 언급된 사항으로 보면 된다. 새롭게 획기적으로 부각된 것은 없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뭔데 그래◀ 또 연예인 마약… 영구퇴출 해야하나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권기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