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20여대와 소방관 70여명이 화재 직후 출동해 5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최씨와 노씨는 잠자던 사무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
불을 처음 신고한 매매단지 경비원은 “정비소 쪽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면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차 거래를 위한 사무실에서 그동안 전기 제품을 난방용 등으로 많이 사용했던 점으로 미뤄 누전이 화재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피해 면적을 370㎡으로 추산하고 정확한 발화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현장 감식을 의뢰했다.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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