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4일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도입하는 광역급행버스 6개 시범노선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서울 시청 노선은 경기고속, 분당∼시청은 동성교통, 동탄∼강남 대원고속, 남양주∼동대문 대원운수, 고양∼서울역 신성교통, 인천 송도∼강남 노선은 인천선진교통이 선정됐다. 각 사업자는 차량 및 차고지 등 부대시설 준비기간을 거쳐 8월 초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고양∼서울역 노선 신성교통의 경우 20대를 투입해 3∼10분 배차간격으로 대화역, 강선마을, 마두역을 거쳐 광화문, 시청앞,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양주∼동대문 노선 대원운수는 13대를 투입해 10∼15분 간격으로 평내농협, 장내마을, 금곡동 구종점, 금곡역을 거쳐 청량리역, 제기동역, 신설동역, 동대문역에 도착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에는 전 노선에 대해 배차간격을 10분 이내로 유지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