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위조상품 ‘꼼짝마’…관세청, 자동적발시스템 개통

[애플경제] 위조상품 ‘꼼짝마’…관세청, 자동적발시스템 개통

기사승인 2009-05-04 17:54:02

[쿠키 경제] ‘위조상품 수입 꼼짝마.’

관세청은 4일 위조상품의 수입을 효과적으로 근절하기 위한 ‘위조상품 자동적발시스템(IPIMS, 아이핌스)’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아이핌스’는 빠른 시간 내에 위조상품을 감정해 적발해내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시간으로 상표권자와 세관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위조상품을 효과적으로 선별·관리할 수 있는 종합관리시스템이다.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물품이 외국에서 수입되면 세관은 등록된 상표권자에겐 바로 문자메시지로 통보한다. 이어 상표권자는 아이핌스에 접속, 세관에서 올린 실물사진을 보고 위조상품인지를 감정해 그 결과를 등록하게 된다. 종전에는 공문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연락함으로써 위조상품 확인시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상표권자가 아이핌스를 통해 위조상품을 확인하려면 관세청 통관포탈시스템(portal.customs.go.kr)에 로그인해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감정결과가 데이터베이스화됨에 따라 세관직원의 위조상품 판별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조상품의 국내 반입 저지는 물론 통관지연 등으로 인해 선의의 수입자가 입을 수 있는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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