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천 남동공업단지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춘천에 여성기업 전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6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거두농공단지의 내부 도로점용허가를 춘천시로부터 획득, 5일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도 여성기업 전용산업단지는 춘천시 신동면 거두농공단지 20만6000㎡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두 9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여경협 강원지회는 건축허가가 나는대로 이달 말 또는 내달 초에 공장을 착공, 연내 입주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여성기업 전용산업단지 운영은 업체 유치뿐만 아니라 여성창업보육센터 이전, 공동 보육시설 설치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기업간 유대 강화와 정보·기술 교환, 시설 및 물류의 공동이용, 원부자재 공동구매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입주업체로는 ‘한아인터내셔널’ ‘파이프퀸’ 등이 수도권에서 이전을 하고 도내에서 ‘에스안전’ ‘탑클리어’ 등 모두 9개 업체가 입주 채비를 하고 있다.
이금선 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은 “분산돼 있는 여성기업이 한곳에 모여 경영 활성화를 강구하는 등 모범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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