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도율 4년 만에 오름세

기업부도율 4년 만에 오름세

기사승인 2009-05-13 16: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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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경기가 나빠지면서 지난해 기업부도율이 2004년 이후 4년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1.47%까지 치솟았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한기평), 한국신용평가(한신평), 한신정평가(한신정) 등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들의 신용평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간 부도율은 2004년 3.00%에서 2005년 1.20%, 2006년 0.52%, 2007년 0.00%로 낮아졌다 지난해 1.47%로 다시 상승했다.

투자등급별로는 BBB 이상 투자등급 기업의 부도율이 0.29%, BB 이하 투기등급 부도율이 5.91%를 기록했다. 연초 신용등급이 연말까지 유지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신용등급 유지율은 BBB등급을 제외한 대부분 등급에서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기평, 한신평, 한신정이 평가한 무보증 회사채 발행 기업은 총 887개로 전년보다 111개사(14.3%) 증가했다. 이 중 투자등급은 701곳으로 32곳(4.8%)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금융 위기로 인한 자금 수요 증가로 투기등급은 186곳으로 79곳(73.8%)이나 급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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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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