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45일간 2009 세계모래조각대회

동해서 45일간 2009 세계모래조각대회

기사승인 2009-05-14 17:08:01
[쿠키 사회] 세계 모래도시를 꿈꾸는 동해시가 16일 망상해수욕장 백사장에서 ‘2009 동해세계모래조각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인 모래조각대회는 6월28일까지 45일간 계속된다.

14일 동해시에 따르면 대회 개막을 앞두고 모래조각 작품 제작을 위해 15개국 34명의 예술가들이 입국해 구슬땀을 흘리며 조각 작업을 하고 있다.

모두 1000t의 모래가 투입되는 세계모래조각대회는 국보 제1호인 숭례문과 독도, 추암 촛대바위 등 동해의 상징물을 비롯 세계적인 걸작품들이 만들어져 2010년 1월까지 대회 현장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대회기간 중 세계적인 모래 조각품과 함께 모래를 주제로 한 샌드 페인팅, 샌드 사이언스, 색모래 만들기, 모래조각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리고 국내 모래조각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해군 군악연주 등도 펼져진다.

시는 대회 개최와 작품 전시로 올해 7, 8월 여름철 피서객은 물론 2010년 해맞이 축제 관광객 등 100만여명을 불러들여 200억원대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두 조직위 공동의장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멋진 모래 작품들이 국민들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해가 세계의 모래의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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