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은행권 중장기 외화차입 급증

올들어 은행권 중장기 외화차입 급증

기사승인 2009-05-19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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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금융감독원은 올들어 지난 18일까지 은행들(지방은행 제외)의 중장기(만기 1년 초과) 외화차입 규모가 120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은행별로는 산업은행 29억6000만달러, 수출입은행 26억달러, 기업은행 18억8000만달러, 국민은행 12억2000만달러, 하나은행 11억9000만달러, 신한은행 5억9000만달러 등이다.

은행들의 중장기 외화차입액은 지난해 2분기 74억7000만달러에서 3분기 24억5000만달러로 급감했고, 4분기에도 24억달러로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다소 진정되면서 1분기 56억8000만달러로 늘어났고, 2분기에도 지난 18일까지 63억8000만달러로 증가했다.

한국 정부가 발행하는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5일 현재 1.82%포인트로 지난해 말보다 1.34%포인트 떨어졌다. CDS는 채권이 부도나면 이를 보상해주는 보험 성격의 파생 금융상품으로, 부도 위험이 클수록 수수료 격인 프리미엄이 상승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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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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