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샨자이제품 반입 원천봉쇄하라”

[애플경제] “샨자이제품 반입 원천봉쇄하라”

기사승인 2009-06-02 17:55:02

[쿠키 경제] “짝퉁 ‘샨자이(山寒)’ 제품 반입을 원천봉쇄하라.”

관세청은 최근 중국에서 삼성전자의 애니콜이나 LG전자의 싸이언 등 국내 유명 IT제품의 상표를 모방한 이른바 ‘샨자이’ 제품이 성행하고 있어 전국 세관에 중국·홍콩 IT제품 반입시 통관심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경우 중국내 도용 비율이 중국 전체 시장의 10∼12%(650만대) 정도로 추정되고 TV와 휴대전화 등 LG전자 제품의 로고 도용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그동안 수입검사 실적이 없거나 상표를 신고하지 않은 제품, 삼성·LG 등의 상표를 부착한 제품을 다른 업체가 수입하는 경우 등이 주요 검사 대상이다.

관세청은 또 중국 일본 등으로 반출입되는 우편물 및 특송화물에 대한 감시 감독을 강화하고 지난 4월부터 가동중인 위조상품자동적발시스템(IPIMS)을 이용, 수입통관 단계에서 짝퉁 물품의 국내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짝퉁 물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 일본과 지적재산권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지적재산권 관련 민간단체와 범국민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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