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도 동홍천∼양양 구간 착공

동서고속도 동홍천∼양양 구간 착공

기사승인 2009-06-04 16:58:04
[쿠키 사회] 서울∼춘천∼홍천∼인제∼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중
미착공 구간인 동홍천∼양양 구간이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홍천읍 결운리 옛 야전수송교육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김진선 지사, 강병규 행정안전부 차관, 최장현 국토해양부 차관,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다음 달 개통 예정인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동홍천∼양양 구간은 71.7km 4차선으로 2조71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국도 44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 25㎞, 주행시간 40분 이상 줄어 들어 서울∼양양 구간이 1시간 30분대로 단축된다.

또 현재 2시간 20여분 소요되는 춘천∼양양은 1시간 이내로, 2시간 정도 걸리는 춘천∼강릉은 1시간 30분대로 주행 시간이 줄어든다. 동서고속도로는 양양 분기점에서 강릉과 속초로 연결되는 동해고속도로와도 만나 동해안 전역으로 연결된다.


동서고속도로 개통은 수도권과 동해안이 최단거리로 연결되면서 인적·물적 교류에 따른 영동지역 경기 활성화와 함께 설악·동해안권 관광자원 개발 등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 노승만 연구위원은
“동서고속도로 개통은 도의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사업비가 차질없이 확보되면 2014년 완공도 가능한 만큼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예산 지원 확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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