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은 대회 결의문을 내고 북한의 6자 회담 조속 복귀, 현대아산 직원 석방, 전 국민의 반북핵·비핵화 촛불시위를 촉구했다. 자유총연맹 회원 2만여명은 정부에 적극적인 대북 제재를 요구했다. 이들은 북핵 폐기 구호가 적힌 스티커를 붙인 5m 높이 미사일 조형물을 부수고, 대회 결의문이 인쇄된 대형 현수막에 손도장을 찍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기자 2명과 현대아산 직원이 조속히 풀려나야 한다는 내용의 서명 운동을 벌였다.
박창달 총재는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준비하는 등 한반도와 전 세계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와 공조 아래 이런 행위를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진보연대는 이날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떠나간 민심을 되돌리려고 안보 불안을 의도적으로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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