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은 장백지’ 옛 사진 공개돼…성형 의혹 증폭

中 ‘작은 장백지’ 옛 사진 공개돼…성형 의혹 증폭

기사승인 2009-06-06 13:23:01

[쿠키 지구촌] 이른바 ‘작은 장백지’로 불리며 중국 대륙을 열광시키고 있는 공미의 옛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등장 이후 줄곧 나돌던 성형설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공미는 지난달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직후 높은 관심과 함께 성형수술 의혹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바이두닷컴 등 중국 포털사이트에는 그녀의 지난해 사진이 공개됐고, 과거와 현재 얼굴을 각 부분별로 상세하게 비교해 놓은 사진까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후 “눈과 코, 그리고 턱에 큰 변화가 있어 보인다”는 성형전문의의 견해를 다룬 현지 언론의 보도까지 나오면서 성형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가 현재 얼핏 보면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장백지와 너무나 흡사한 얼굴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성형수술이 동원됐다는 소문에 적지 않게 실망하는 모습이다. 현재 공미의 얼굴은 일부 성형 전문의들이 장백지의 얼굴과 ‘95%’ 똑같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또다른 많은 네티즌들은 “성형수술을 했다고 확실히 밝혀진 것도 아니지 않느냐”, “과거에도 장백지와 많이 닮은 모습인데 과민반응할 필요있느냐”며 그녀를 옹호하고 있다.

공미는 성형설이 나오기 시작한 직후 “부모님이 물려주신 몸에 칼을 대는 것은 부모님을 존경하지 않는 것”이라며 부인했고, 사진이 공개된 후에도 “인터넷에 나도는 이야기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미는 지난달 26일 중국 후난TV의 가수 선발대회 ‘해피걸스’에 출연, ‘작은 장백지’라고 불릴만큼 장백지와 너무나 흡사한 얼굴로 중국 대륙을 요동치게 만들었으며, 이후 그녀를 다룬 블로그가 10만개가 넘는다는 언론 보도가 나올 정도로 그녀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그녀는 현재 베이징영화학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으며, 졸업 후 연기자로 데뷔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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