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마약사범,태국인 압도적 1위

외국인 마약사범,태국인 압도적 1위

기사승인 2009-06-10 1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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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경찰청은 10일 올해 검거된 외국인 마약사범 중 태국인이 70%에 육박하는 등 압도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자료에서 외국인 마약사범은 2007년까지 100∼200명대 수준이다가 지난해 928명으로 급증했으며 올해에도 1∼5월에만 345명이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국적별로 보면 태국인이 2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러시아인 42명, 미국인 14명, 중국인 10명 순이다.

지난해 역시 검거된 928명 가운데 태국인이 711명이나 됐다.

경찰은 태국인이 외국인 검거사범 중 유독 많은 것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야바’라는 신종 마약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야바는 주로 태국에서 재배되는 마약으로 히로뽕에 카페인, 헤로인 등 각종 환각성분이 혼합돼 기존 마약을 단독 투약했을 때보다 훨씬 강력한 환각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태국 출신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이 한국으로 야바를 밀반입해 흡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태국경찰과 공조수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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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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