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강원남부지역 주민들은 물론 수도권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철의 원주 연장을 바라고 있다.
15일 원주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 본회의를 열어 수도권 전철을 원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데 이어 경기도 양평군의회도 현재 양평군 용문역까지 계획돼 있는 수도권 전철 운행 계획을 원주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2010년 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화 덕소∼원주 구간은 완공 후 용문까지만 수도권 전철을 운행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이 되어 있다”며 “이를 원주까지 연장 운행해달라”고 촉구했다.
수도권 전철이 원주까지 운행 될 경우 양평은 물론 영월·평창·정선 지역 주민들과 수많은 관광객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주시의회는 덕소∼원주간 복선전철공사 완료 후에는 서울∼원주간 국철 운행보다 수도권 전철 운행이 접근성이나 편리성 등에서 이점이 있기 때문에 수도권 전철 원주 연장 운행 추진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시의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범시민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양평군 양동면과 지평면 주민들도 진정서를 작성해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수도권 전철의 원주 연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용문역에서 원주역까지 수도권 전철 운행은 전철 이용홈 2개와 기차역홈 2개만 설치하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연장 운행에 큰 무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경묵 원주시의회 의장은 “수도권 전철이 원주까지 운행되면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될 것”이라며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당초 계획대로 청량리∼원주 수도권 전철을 운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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