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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중국이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3차 핵실험에서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원자탄을 사용할 가능성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15일 장롄구이 공산당 중앙당교 교수가 사견임을 전제로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지역에서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원자탄 실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장 교수는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원자탄 실험의 근거를 밝히지 않았지만 핵실험이 국경에서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산악 지방이고, 휴전선에서 가깝지 않아 보안이 유지되는 지역이라는 점을 들었다.

중국은 이에 따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이 중국에 미칠 환경과 안전에 대한 영향을 염두에 두고 이를 정밀하게 관측하고 감시해야 한다고 장 교수는 주장했다.베이징=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종석 특파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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