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0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2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경기 전 0.297이었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9(244타수 73안타)로 약간 올라갔다. 두 차례 안타를 쳤지만, 타점이나 득점을 보탤 기회는 없었다.
2회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 때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5회 세 번째 타석은 스탠딩 삼진이었다. 7회 네 번째 타석 때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7로 맞선 연장 10회 다섯 번째 타석 때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자가 땅볼에 그치는 바람에 2루에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0회 말에 결승점을 내줘 7대8로 져 최근 4연패를 당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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