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흰색 운동화가 잘 팔렸다

올 상반기 흰색 운동화가 잘 팔렸다

기사승인 2009-06-22 21:30:01

[쿠키 생활]
신발 전문 쇼핑 센터 ABC 마트가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2009년 상반기 인기 신발 순위 조사 결과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의 흰색 운동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ABC 마트에 따르면 베스트 10 상품 중 3위에 오른 반스의 ‘어센틱’ (남색)을 제외한 모든 상품이 흰색 신발로 나타났다.

무난한 디자인으로 ‘국민 신발’이라 불리는 컨버스의 ‘코어’와 ‘코어 하이’ 흰색 운동화가 각각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컨버스의 ‘척테일러 쓰리 벨크로’는 6위를 기록해
컨버스는 ‘국민 신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컨버스와 대등한 경쟁을 벌인 스포츠 브랜드 반스는 4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를 차지한 반스 ‘어센틱’은 반스 특유의 빈티지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상품으로 인기를 모았고, 5위인 반스 ‘레졸루션’은 반스 하이탑 슈즈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부드러운 가죽 재질의 반스 ‘엘리안’은 4위, 반스 ‘처카부트’도 8위에 올랐다.

이 밖에 나이키 제품군 중 가장 베이직한 모델에 속하는 ‘나이키 에어포스원’은 7위, ‘레전드 U’는 10위를 차지했다.

80년대 복고 패션으로 하이탑 슈즈 인기를 선도한 리복의 ‘엑스 오 핏 하이’는 9위를 차지했다.

ABC 마트 상품본부장 이기호 이사는 “전세계적인 불황으로 전체적인 패션 트랜드가 복고적이면서도 심플한 미니멀리즘이나 스키니진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더하는 흰색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을 앞두고 파란색과 녹색 계열이 유행하면서 이와 어울리는 흰색 신발의 열풍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