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가 없어서” 두 여중생딸 원조교제 시킨 日 ‘엽기 엄마’

“생활비가 없어서” 두 여중생딸 원조교제 시킨 日 ‘엽기 엄마’

기사승인 2009-06-23 09:17:00
"
[쿠키 지구촌] 일본에서 자신의 두 딸을 원조교제로 내몬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은 최근 두 여중생 딸의 원조교제를 도와 아동 매춘 및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된 35세 여성(무직)의 첫 공판이 지난 17일 사가현 지방법원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자신의 첫째딸이 지난해 9월 모 휴대전화 만남사이트에서 알게 된 남성과 원조교제를 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 말리기는커녕 원조교제 장소로 딸을 데려다주는 등 오히려 도와주며 딸이 남자를 만날때마다 3000∼5000엔의 화대를 챙겨 생활비로 썼다.

또 그녀는 첫째딸이 만났던 남성을 둘째딸에게도 소개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지속했다. 기소장에 의하면 그녀는 지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둘째딸에게 3명의 남성을 매일 차례로 소개해 성매매를 알선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기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뭔데 그래◀ 검찰의 PD수첩 작가 이메일 공개 어떻게 보십니까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