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분향소 주변이 지저분하고 대한문 앞 인도로 다니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용산 참사 분향소에는 유족 측 1명이 있었으나 저항하지 않아 철거 과정에서 충돌은 거의 없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6일 세운 대한문 앞 시국 농성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민노당은 “전국 각계 각층으로 파고드는 새로운 투쟁을 전개하고자 농성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분향소는 49재인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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